전날 까지 포근한 날씨가 이어져 봄이 오는가 싶었는데
꽃샘의 심술이 대단하다
출사를 가는 날 갑짜기 곤두박질을 친 날씨...
설마 한겨울 추위랴 싶어 조금 가벼운 옷 차람으로 나섰던 먼 길의 출사...
나서보니 바람이 제법 매섭다
옷깃을 여미고...
목적지에 도착하고 보니...
넘 춥다...
이렇게 바람이 불고 추운데 갸냘픈 꽃들 잘 견딜지...
바람앞에 몹시도 흔들릴 꽃들을 잘 담을 수 있을지...
늦게 도착한 변산아씨 마을...
그래도 예쁜 모습으로 반겨준다
날 행복하게도 한다.
기특하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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