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시와 긴글 짧은글 ♣/시가 있는 풍경

by 별스민 2010. 12. 12.

 

   시: 복효근

 

 

저 등 하나 켜고

그것을 지키기 위한 한 생애가

알탕갈탕 눈물겹다

무엇보다, 그리웁고 아름다운 그 무엇보다

사람의 집에 뜨는 그 별이 가장 고와서

어스름녘 산 아래 돋는 별 보아라

말하자면 하늘의 별은

사람들이 켜든 지상의 별에 대한

한 응답인 것이다

'♣ 시와 긴글 짧은글 ♣ > 시가 있는 풍경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이외수  (0) 2010.12.23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  (0) 2010.12.23
마음  (0) 2010.11.07
내게 있어서는 첫 계절인 이 가을날  (0) 2010.10.08
사모  (0) 2010.10.0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