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당신을 위해
황순정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
한 송이 꽃은 못 되어도
기도하는 바람의 향기로
당신과 함께이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
저 하늘의 별은 못 되어도
간절한 소망의 눈빛으로
당신께 꿈을 드리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
숨 막히는 열정은 못 드려도
먼 훗날 기억되는 날
당신 입가에 피는 미소이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
한자리 그리움 같은 섬은 못 되어도
슬픔까지 씻어 줄 수 있는
당신만의 파도이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
무엇하나 할 수 없는 몸이지만
변함없는 순수의 마음으로
당신과 함께하는 영혼이고 싶습니다
'♣ 시와 긴글 짧은글 ♣ > 시가 있는 풍경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람과 햇살과 나 (0) | 2011.03.01 |
---|---|
비....이외수 (0) | 2010.12.23 |
별 (0) | 2010.12.12 |
마음 (0) | 2010.11.07 |
내게 있어서는 첫 계절인 이 가을날 (0) | 2010.10.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