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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와 긴글 짧은글 ♣/삶이 지나간 자리

봄의 사랑, 노루귀

by 별스민 2012. 3. 21.

 

봄의 첫 사랑

노루귀,

 

순결한 소녀의 

맑은 얼굴같은 눈맞춤으로  

아찔한 어질음속에 행복을 맛본다  

 

늘 모자람의 사랑

구름처럼 몰려오는  외로운 시간들

아스라히  멀어지는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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