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시와 긴글 짧은글 ♣/시가 있는 풍경

가을의 침묵

by 별스민 2024. 10. 25.

가을의 침묵

               이남일

 

인생은 가을볕처럼

잠깐 쬐다 가는 것

우리 서로

묻지 않으면 침묵하자

만남은 짧게

대화도 길지 않게

슬픔 따윈 우리

가슴 깊이 묻어두기로 하자

 

'♣ 시와 긴글 짧은글 ♣ > 시가 있는 풍경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끄러움  (0) 2024.11.24
가을 전송  (0) 2024.11.08
10월의 시  (0) 2024.10.22
꽃밭을 바라보는 일  (0) 2024.10.14
코스모스  (0) 2024.10.1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