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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와 긴글 짧은글 ♣/시가 있는 풍경

어쩌자는 것인가

by 별스민 2020. 3. 13.

어쩌자는 것인가

         석여공

내안에 소리없이 켜켜이 쌓이는
저 꿈 같은 것들

그대는 문 밖에서 문풍지 바람으로 덜컹거리고
나는 마음안에 빗장을 걸었다

 

쌓여서 어쩌자는 것인가
갈 길 막고 올 길도 막고
마음 안의 빗장
마음 밖의 빗장
봄 오면 길 뚫릴 것을
그렇게 쌓여서 어쩌자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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