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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와 긴글 짧은글 ♣/시가 있는 풍경

그리움

by 별스민 2020. 3. 18.

그리움

    공석진

 

 

어쩌란 말이냐

니가 그리운 걸

 

산을 보면 니가 보이고

하늘을 보면 니가 보인다

 

눈을 감으면 더욱 또렷이

니가 남긴 흔적으로 니가 그립다

 

두 무릎 사이로 얼굴을 파묻고

떨어지는 눈물은 정녕 그리움인걸

 

추한 모습으로 지는 목련 일지라도

니가 그리운 걸  어쩌란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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