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시와 긴글 짧은글 ♣/시가 있는 풍경

기다림

by 별스민 2020. 4. 4.



고운 임 먼 곳에 계시기
내 마음 애련하오나

먼 곳에나마 그리운 이 있어
내 마음 밝아라.

설운 세상에 눈물 많음을
어이 자랑 삼으리.

먼 훗날 그때까지 임 오실 때까지
말 없이 웃으며 사오리다.

- 조지훈의 기다림 중에서 -

'♣ 시와 긴글 짧은글 ♣ > 시가 있는 풍경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랬다지요  (0) 2020.04.17
그대 생의 솔숲에서  (0) 2020.04.04
숲속 그리움의 언덕  (0) 2020.03.25
그리움  (0) 2020.03.18
어쩌자는 것인가  (0) 2020.03.1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