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정연복
여름은 좀체
종잡을 수 없는 변덕쟁이.
한낮의 찜통더위에
땀이 강처럼 흐르다가도
하늘이 내려주는
벼락 선물같이
소낙비 한줄기 퍼부으면
온몸에 서늘한 기운 가시 돋는다.
'♣ 시와 긴글 짧은글 ♣ > 시가 있는 풍경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 먼 얘기도 아닌 듯 한데 (0) | 2024.08.26 |
---|---|
어떤날 (0) | 2024.08.25 |
세월은 (0) | 2024.08.15 |
오늘은 어제의 생각에서 (0) | 2024.08.14 |
흘러가는 것들을 위하여 (0) | 2024.08.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