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꽃과 풍경 ♣/그리움의 풍경

외로운 영혼의 섬

by 별스민 2011. 12. 5.

 

 

 

외로운 영혼의 섬
       시: 조병화
내 마음 깊은 곳엔
나만이 찾아갈 수 있는
외로운 영혼의 섬이 하나 있어
쓸쓸할 땐 슬며시
그곳으로 숨어 버립니다
내 마음 가려진 곳엔
나만이 소리없이 울 수 있는
외로운 영혼의 섬이 하나 있어
고독할 땐 슬며시 
그곳으로 숨어 버립니다
아, 이렇게
내 마음 숨은 곳엔
나만이 마음을 둘 수 있는
외로운 영혼의 섬이 하나 있어
만사가 싫어질 땐
슬며시 그곳으로 숨어 버립니다
내 마음 보이지 않는
나만이 숨을 수 있는 
외로운 영혼의 섬이 하나 있어
쓸쓸하고 쓸쓸할 땐 
슬며시 그곳으로 숨어 버립니다

'♣ 꽃과 풍경 ♣ > 그리움의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상절리의 바다  (0) 2011.12.12
파도가 밀려오는 바다를 맘껏 즐기다  (0) 2011.12.06
저 들판에서 젊은 날의 그리움을 부르며  (0) 2011.11.21
노을지는 갈대 숲  (0) 2011.11.13
풍경  (0) 2011.11.1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