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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와 긴글 짧은글 ♣/시가 있는 풍경

진달래꽃

by 별스민 2015. 4. 6.

 

진달래꽃 김소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 오리다 寧邊에 藥山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 오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 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 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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