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국
신귀복
저 머나먼 바다건너 하염없이 님 그리다 꽃이된 나의 사랑아
기다림은 청보랏빛 멍울되어 눈물가득 고였구나 내님이여
천년이 흘러 그대를 보니 어이하리 어이하리 나의 사랑 꽃이여
이제라도 만났으니 내 너를 품에안고 시린바람 내가 맞으리라
기다림은 향기되어 내 온몸에 스며드니 내 사랑아 울지마라
천년이 또 흐른다 하여도 나 역시 꽃이되어 그대곁에 피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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