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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와 긴글 짧은글 ♣/삶이 지나간 자리

물 안개

by 별스민 2007. 9. 12.

 

물안개 

     님 프  

 

물안개 곱게피는강 언덕에서

나를 바라봅니다

보이는 나는

물안개 만큼이나희미한 모습입니다

바라는건 육신의 무병함과

아름다운 종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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