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소리
메마른 인정이 슬피 지나간 자리 위로
파아란 하늘이 펼쳐지고 그 아래
설레이는 봄의 소리 들려요
꿈결마다 보고싶던 그대 기다린 뜻이
전생의 꽃 이였던가요
한적한 들길에 하얀 민들레가 반겨요
돌아앉은 마음에도 나비처럼
가벼웁게 날으는 은혜로운 봄날
저만치 가버리는 이별의 슬픔을 보아요
인생은 만났다가 헤여지는
꽃바람 속에서 밝은 날의
용서하는 마음을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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