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접시꽃 같은 당신을 생각하며
무너지는 담벼락을 껴안은 듯
주체할 수 없는
신열로 떨려왔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우리에게
최선의 삶을 살아온 날처럼,
부끄럼없이 살아가야 한다는
마지막 말씀으로
받아들여야 함을 압니다.
- 접시꽃 당신 중에서 -
♣ 시와 긴글 짧은글 ♣/시가 있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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