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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와 긴글 짧은글 ♣/시가 있는 풍경

접시꽃 당신

by 별스민 2012. 6. 23.

                                                                             처음엔
                                                                             접시꽃 같은 당신을 생각하며
                                                                             무너지는 담벼락을 껴안은 듯
                                                                             주체할 수 없는 
                                                                             신열로 떨려왔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우리에게 
                                                                             최선의 삶을 살아온 날처럼, 
                                                                             부끄럼없이 살아가야 한다는 
                                                                             마지막 말씀으로
                                                                             받아들여야 함을 압니다.
                                                                             - 접시꽃 당신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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