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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과 함께 ♣/샹송과 칸소네

Le Temps Des Cerises (버찌의 계절) .....Yves Montand

by 별스민 2010. 1. 29.

 

버찌가 익을 무렵이면
쾌활한 나이팅게일과 개똥지빠귀는
신이나 흥겨워지고,
아름다운 아가씨들의 가슴은 터질듯 부풀고
연인들의 가슴은 뜨거워지네
버찌가 익을 무렵이면
개똥지빠귀의 지저귐은 더 한층 높아만 가네

2
하지만, 버찌의 시기는 짧고
둘이 함께 꿈꾸며
귀걸이를 따러가는 계절은
꼭같은 옷을 입은 사랑의 버찌가
핏방울처럼 나뭇잎 그늘에 떨어지네
허나, 버찌가 익을 무렵은 짧아,
꿈꾸며 산호색 귀걸이를 따는 계절은.

3
사랑의 상처가 두렵다면
아름다운 아가씨를 피하고
비참한 고통을 두려워하지 않는 나는
매일 고통 속에서 살아가네
버찌가 익을 무렵엔
당신도 역시 사랑의 괴로움에 빠지겠지

4
난 언제까지나 버찌가 익을 무렵을 사랑하리
그 때부터 내 마음 속엔
아물지 않는 상처가 있어
행운의 여신이 나에게 온다 하더라도
이 아픔을 달랠 수는 없겠지
난 언제까지나 버찌가 익을 무렵을 사랑하리
마음 속의 그 추억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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