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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날29

한사람을 사랑했네 한사람을 사랑했네 이정하 삶의 길을 걸어 가면서 나는 내길 보다 자꾸만 다른 길을 기웃거리고 있었네. 함께한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로 인한 슬픔과 그리움은 내인생 전체를 삼키고도 남게 했던 사람. 만났던 날보다 더 사랑했고 사랑했던 날보다 더 많은 날들을 그리워 했던 사람.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다 함께 죽어도 좋다 생각한 사람 세상의 환희와 종말을 동시에 예감케 했던 한사람을 사랑했네. 부르면 슬픔으로 다가올 이름 내게 가장 큰 희망이었다가 가장큰 아픔으로 저무는사람. 가까이 다가 설 수 없었기에 붙잡지도 못 하고 붙잡지 못 했기에 보낼 수도 없던 사람. 바람이 불고 낙엽이 떨어지는 날이면 문득 전화를 걸고 싶어지는 한사람을 사랑했네. 떠난 이후 에도 차마 지울수 없는 이름 다 지웠다 하면서 선명.. 2021. 1. 20.
눈 오는 날 2021. 1. 19.
눈 오는 날 2021. 1. 16.
눈 내리는 날의 풍경 2020. 12. 24.
곤줄박이 2020. 12. 14.
겨울이 잠든 거리에서 겨울이 잠든 거리에서 이해인 앞 사람이 남기고 간 외로움의 조각들을 살얼음처럼 밟고 가면 나도 문득 외로워진다. 아이들이 햇빛과 노는 골목길에서 경이로운 봄을 만난다. 조무래기들이 흘린 웃음을 받아 가슴에 넣고 겨울이 잠든 거리에 기쁨의 씨를 뿌리며 걷고 싶다 2020. 12. 12.
겨울 나무 2020. 2. 16.
겨울나그네 2019. 2. 22.
눈 내리는 날 눈 내리는 날 이해인 눈 내리는 겨울 아침 가슴에도 희게 피는 설레임의 눈꽃 오래 머물지 못해도 아름다운 눈처럼 오늘을 살고 싶네 차갑게 부드럽게 스러지는 아픔 또한 노래하려네 이제껏 내가 받은 은총의 분량만큼 소리없이 소리없이 쏟아지는 눈 눈처럼 사랑하려네 신(神)의 눈부.. 2018. 3. 9.
눈 내리는 대명 델피노 리조트 소경 2018. 3. 6.
새벽 선운사에서 어둠을 가르고 깊은 밤 도착한 선운사 동백이 피였으면 하는 바램이 가득했던 날... 2017. 2. 18.
눈 내리는 날 2017.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