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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과 풍경 ♣/그리움의 풍경371

가을장미 2010. 10. 23.
가을 소경 2010. 10. 15.
모두가 지난 일 모두가 지난 일 모두가 지난 일이지요 다시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니었지요 아무런 일도 없었던 것처럼 잊어버려요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이지요 나 혼자만이 겪는 고통은 아닌 것이지요 주위를 돌아보면 나보다 더 더한 고통도 있는 거지요 하지만 모두가 극복하려 했고 그것을 이겨내려고, .. 2010. 10. 15.
국화옆에서 국화 옆에서 서정주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 2010. 10. 13.
가을의 서정 누군가 부르는 소리 글; 님 프 누군가 부르는 소리있어 돌아다보면 구름속을 지나는 한줄기 바람입니다. 누군가 부르는 소리있어 돌아다보면 가을산 언덕에 낙엽지는 소리입니다. 누군가 부르는 소리있어 돌아다 보면 지우지 못한 젊은 날의 사랑이 부르는 소리 입니다. 2010. 10. 13.
너를 기다리는 동안 너를 기다리는 동안 황지우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 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내 가슴에 쿵쿵거린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게 온다 기다려 본 적이 있는 사람은 다 안다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애리는 일 있을까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 내가 미.. 2010. 10. 11.
청계천에서 가을을 만나다 아 ! 그렇구나 정연휘 꽃대 하나에 가지마다 꽃이구나 아 그렇구나, 보라색은 쑥부쟁이 쑥부쟁이는 보라색, 아 그렇구나 꽃대 하나에 꽃 하나만 피구나 꽃 하나만 피구나,꽃대 하나에 아 그렇구나, 흰색은 구절초이구나. 아 시원해, 이젠 구별이 확실해 또 훗날, 아 구절초,아 쑥부쟁이 아슴 아슴 헛갈.. 2010. 10. 9.
물방울의 시 꽃잎에 송알송알 맺혀 꽃말에 귀 기울이는 물방울. 풀잎 위 고요히 안착하여 스스로를 빛내는 영롱한 물방울. 스며들거나 깐깐 오월 돋을 볕이면 증발할 것만 같은, 번지거나 명지 바람이면 합쳐서 흘러 내릴 것만 같은 한순간, 순간! 이윽고는 얽박고석 위 얼룩으로 남는 물, 방, 울 '물방.. 2010. 10. 6.
사랑, 그 이유없음에 대하여 이 세상에는 도종환 이 세상에는 아무도 기억해 주지 않는 외로움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아무와도 나누어 가질 수 없는 아픔이 있습니다 마음 하나 버리지 못해 이 세상에는 지워지지 않는 그리움이 있습니다 당신은 그 외로움을 알고 있습니다 당신은 그 아픔 그 그리움을 알고 있습니다 다만 먼 .. 2010. 10. 3.
저물녁 그리움의 시 저물녁 그리움의 시 글: 님 프 이런 저런 생각들로 몸보다 마음이 앞서 나서는 길 낙엽지는 가을날의 들길 위에 쑥부쟁이, 벌개미취, 마구핀 풍경들이 발길을 멈추게 한다 작은 바람에도 산들거리는 몸짓마다 조용한 도도함이 베어있는 걷잡을 수 없는 허무한 인생 그 외로운 사람.. 2010. 9. 30.
가을속의 회상 2010. 9. 28.
평화의 문 2010.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