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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와 긴글 짧은글 ♣/포토에세이937

꽃 비에 젖은 날 2021. 6. 19.
비 내리는 날의 행복 가슴에 내리는 비 윤보영 비가 내리는군요 내리는 비에 그리움이 젖을까 봐 마음의 우산을 준비했습니다. 보고 싶은 그대, 오늘같이 비가 내리는 날은 그대 찾아갑니다. 그립다 못해 비가 됩니다. 내리는 비에는 옷이 젖지만 쏟아지는 그리움에는 마음이 젖는군요 벗을 수도 없고 말릴 수도 없고. 비 내리는 날은 하늘이 어둡습니다. 그러나 마음을 열며 하늘이 보입니다. 그 하늘 당신이니까요. 빗물에 하루를 지우고 그 자리에 그대 생각 넣을 수 있어 비 오는 날 저녁을 좋아합니다. 그리움 담고 사는 나는 늦은 밤인데도 정신이 더 맑아지는 것을 보면 그대 생각이 비처럼 내 마음을 씻어주고 있나 봅니다. 비가 내립니다. 내 마음에 빗물을 담아 촉촉한 가슴이 되면 꽃씨를 뿌리렵니다. 그 꽃씨 당신입니다. 비가 오면 우산으.. 2021. 6. 19.
고향의 푸른 들길을 걷다 2021. 6. 17.
구름좋은 날의 하늘 박두진의 『하늘』 하늘이 내게로 온다. 여릿여릿 머얼리서 온다. 하늘은, 머얼리서 오는 하늘은, 호수처럼 푸르다. 호수처럼 푸른 하늘에 내가 안긴다. 온몸이 안긴다. 가슴으로, 가슴으로, 스미어드는 하늘, 향기로운 하늘의 호흡. 따가운 볕, 초가을 햇볕으론 목을 씻고, 나는 하늘을 마신다 자꾸 목말라 마신다. 마시는 하늘에 내가 익는다. 능금처럼 내 마음이 익는다. 2021. 6. 17.
유월의 첫날 2021. 6. 1.
아침이슬과 보케 2021. 5. 29.
눈부심의 꽃밭에서 2021. 5. 28.
풍경 비에젖은 아침 2021. 5. 21.
풍경 비에 젖던 날 봄비1 김용택 바람이 붑니다 가는 빗줄기들이 옥색실처럼 날려오고 나무들이 춤을 춥니다 그대에게 갈까요 말까요 내 맘은 절반이지만 날아 온 가랑비에 내 손은 젖고 내 맘도 벌써 다 젖었답니다. 2021. 5. 7.
봄날의 평화로움속에서 만개 너를 만나 내가 물들고 화려하게 핀채로 멀리 날아간다 해도 난 후회가 없으리오 만개하라 흩날려라 흩어져가는구나 - 김호중의 노래 만개 중에서 - 2021. 4. 17.
눈부신 연록의 봄날 2021. 4. 15.
봄날의 아침 산책 2021.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