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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와 긴글 짧은글 ♣/삶이 지나간 자리

고요한 세상속으로

by 별스민 2008. 4. 16.

-고요한 세상 속으로-
            글: 님 프
먼데서
별 하나가 지는 밤
변하는 인생
그 풍경에 피곤을 접고
고요한 세상속으로 침잠해 간다
공허한 가슴속
그 자리 마다에
사랑 가득 채운 그날이 오면
못난 얼굴에도 붉은 웃음 피어날까
어차피
잠깐 머물다 말
너와 나의 세상에
수줍은 웃음 
환하게 피어나는 밤이 온다 해도
공허한 지금 이 자리가
우리의 세상
언젠가는
자리 거두고 
돌아가야만 하는
까만 밤 하늘에 
또 하나의 별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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