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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와 긴글 짧은글 ♣/삶이 지나간 자리

저녁노을

by 별스민 2008. 4. 23.
 

저녁노을

       글;님 프

 

 노을속으로 내가
물들어 가는 저녁은
세월을 잊고 산다

 

노을속으로 내가
물들어 가는 저녁은
외로움도 잊고 산다

 

깊어져가는 인생
그 안타까운 마음 속으로
내가 물들어 가는 저녁은

 

전설처럼 흘러가는

삶의 이야기 그 변화무상함을

놀빛에 풀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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