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은 언제나
글: 님 프
사랑이란 이렇구나 깨닫게 되었을 때
이미 그 사랑은 내 곁에 없네
함부로 후회만을 안겨 주고 남은
생의 빛은 그저 가여울 뿐
저 꽃속에 스미는 밝은 햇빛으로
내 마음을 내어 말리면 나도 저 꽃처럼
환한 얼굴로 참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무릎이 시큰대는 밤이면 뿌연 존재감이
살아있음에 감사함을 느끼는 하루
사랑의 길을 잃어도 쓸쓸할 이유는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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