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온통 이와 같았으면...
낡은 사랑도 이와 같았으면...
지친 얼굴들
저 부신 눈꽃에 놀라
잃었던 사랑을 찾았으면...
초록이 지고
아까부터 황혼이 와서
사랑은 먼 옛 말이 되버렸으니...
다순한 눈빛
젊은 날의 기억을 이제는
더듬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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