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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와 긴글 짧은글 ♣/삶이 지나간 자리

봄소식

by 별스민 2011. 1. 18.

                                                                                                봄 소식
                                                                                                        글: 님 프 
                                                                                          바삐 돌아가고 싶은 내일도 없는 
                                                                                          일상의 내 마음 뒤로 매섭게  시간은 
                                                                                          잘도 흐르는 눈 앞에 
                                                                                          문득, 
                                                                                          저기 버들강아지  눈을 떳구나
                                                                                          놀라워라,
                                                                                          살을에이는 강변의 바람 태산이었을텐데
                                                                                          용케도 견디었구나
                                                                                          이쁜 네 모습 멀리에 있는 그리운이에게
                                                                                          입방정 떨며 봄 소식 전해야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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