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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와 긴글 짧은글 ♣/포토에세이

붉은 아침

by 별스민 2014. 10. 22.

여명의 순간이 지나고 맞는 희망의 붉은 아침.

 

고통의 어둠속에서 잠들지 못 하며

기다린 끝에 맞는 아침은 상쾌하다.

 

평소 꿈을 꾸지않는데 입원을 하고 일주일이 지났을 무렵 꿈을 꿨다

신기루 같았던 똑같은 꿈을 두번이나....

안양천을 산책하고 있는데 멀리 웅장한 자금성이 휘황찬란하게 빛나고 있다

눈이 부셔 제대로 바라보지도 못 하고 눈을 감았다 떳다 하면서 바라보았다.

 

그리고 희망을 가졌고 치료에 매달렸는데

몇일 후 다시 동쪽하늘이 환해지면서 천사들이 내려와 환하게 웃고  있는 꿈을 꿨다.

기막히게 아름답고 환한 세상...

더욱 희망을 가지게 했던 병실에서의 신기루의 꿈을 잊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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