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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와 긴글 짧은글 ♣/시가 있는 풍경

어린이 예찬

by 별스민 2023. 5. 22.

 

 

 

어린이 예찬 

         문재학

 

연초록 향기가 넘실대는

신록의 바다에

오월의 새싹들이 반짝인다.

 

가정에는

든든한 희망의 등불로

나라에는

튼튼한 동량(棟樑)으로

무럭무럭 자란다.

 

험난한 삶의 길도

때 묻지 않은

왕성한 혈기로

번영을 운반하는

시간 위로 달릴 것이다.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샛별 같은 꿈나무들이여

사랑스런 나라의 보배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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