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시와 긴글 짧은글 ♣/삶이 지나간 자리

조그만 사랑 노래

by 별스민 2011. 11. 7.

 

    조그만 사랑 노래

                   글: 님 프

 

 

가을 환한 단풍의 계절에

눈부신 하얀 제비꽃

너로인해 조그만 사랑 노래

불러보고 싶구나

 

문득

어두워 지는 풀밭에

귀뚜리 울음은 슬픈데

어쩌자고 넌 이리 피였을까

 

아지랑이 피어나던

봄 바람은 언제 가 버렸는지

네 친구들 꽃다지, 봄맞이는 어디로 갔니,

뜨겁던 여름의 태양을 넌 잘도 견디었네

 

소슬바람 이는 가을 언덕에서

앙증한 내 모습에 가슴 설레며

잠시 세상을 잊는단다

 

'♣ 시와 긴글 짧은글 ♣ > 삶이 지나간 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순한 노래로 삶을 채우고 싶습니다  (0) 2011.11.27
푸른 밤 집으로 돌아 가는 길  (0) 2011.11.08
가을은...  (0) 2011.10.25
가을엔  (0) 2011.09.23
눈 감으면  (0) 2011.09.1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