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만 사랑 노래
글: 님 프
가을 환한 단풍의 계절에
눈부신 하얀 제비꽃
너로인해 조그만 사랑 노래
불러보고 싶구나
문득
어두워 지는 풀밭에
귀뚜리 울음은 슬픈데
어쩌자고 넌 이리 피였을까
아지랑이 피어나던
봄 바람은 언제 가 버렸는지
네 친구들 꽃다지, 봄맞이는 어디로 갔니,
뜨겁던 여름의 태양을 넌 잘도 견디었네
소슬바람 이는 가을 언덕에서
앙증한 내 모습에 가슴 설레며
잠시 세상을 잊는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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