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수채화
서명옥
너에게 가는 동안
난 천사가 되어 마음 기부하는
착한 사람이 된다
하찮은 풀꽃도
길가에 작은 돌멩이도
예쁘고 소중해 보인다
내게 오는 봄 내음도
오늘따라 향기롭다
그런 날이 매일 있었으면
이런 행복이 자주 생겼으면
네가 좋아하는
향기 품은 연서 가슴에 안고
너를 만나러 가는 길이다
'♣ 시와 풍경과 에세이 ♣ > 시가 있는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처럼 웃을 날 있겠지요 (0) | 2025.04.18 |
---|---|
그대가 있는 아침 (0) | 2025.04.16 |
민들레 (0) | 2025.04.15 |
꽃샘 바람 (0) | 2025.04.11 |
꽃이 핀다 (0) | 2025.04.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