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시와 긴글 짧은글 ♣/시가 있는 풍경

혼자 사랑

by 별스민 2018. 10. 30.

혼자 사랑

      도종환

 

혼자서만 사랑하다 날이 저물어

당신을 모르는체 돌아 갑니다.

혼자서만 사랑하다 세월이 흘러

나 혼자 말없이 늙어 갑니다.

   남 모르게 당신을 사랑하는게

  꽃이 피고 저 혼자 지는 일 같습니다.

'♣ 시와 긴글 짧은글 ♣ > 시가 있는 풍경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의 창문을 열면  (0) 2018.11.08
가물거리는 그 이름  (0) 2018.11.01
사랑의 노숙  (0) 2018.10.13
구절초  (0) 2018.10.07
메밀꽃 필 무렵  (0) 2018.10.0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