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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Makes The World Go Around Love Makes The World Go Around (맑은 바람이 그대를 깨우거든) - Giovanni Marradi - Giovanni Marradi - Love makes the world go around 2009. 3. 10.
사랑은 스스로 말하지 않는다 ..... 윤수천 사랑은 스스로 말하지 않는다 윤수천 깊은 사랑은 깊은 강물처럼 소리를 내지 않는다. 스스로 말하지 않는다. 다만 침묵으로 성숙할 뿐 그리하여 향기를 지닐 뿐 누가 사랑을 섣불리 말하는가 함부로 들먹이고 내세우는가 아니다. 사랑은 스스로 말하지 않는다 말하지 않음으로써 감추어지고 깊이 묻.. 2009. 3. 10.
사랑할 때야 비로소 ..... 유인숙 사랑할 때야 비로소 유인숙 사랑할 때에야 비로소 보잘 것 없는 나의 영혼 깊은 산 속 샘물처럼 맑아집니다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이 오늘은 까만 동공 속으로 풍덩 빠져들고 그대 곁에서 소망의 하늘 바라보며 숨쉬고 있다는 것만으로 그저 행복해집니다 가시나무에도 꽃은 피는데 바보처럼 바람.. 2009. 3. 10.
강가 풀잎 2009. 3. 10.
Single Girl ..... Sandy Posey Single Girl - Sandy Posey The single girl all alone in a great big town The single girl gets so tired of love Letting her down 대도시에서 혼자사는 나는 외로운 여자 사랑에 목말라 지쳐버린 나는 외로운 여자 The life's unreal and the people are homely And the nights can get so lonely The single girl needs a sweet loving man to lean on 내 삶은 늘 상상뿐이지만 사람들은 행복해하기에 외로운 여자인 나는 쓸쓸한 밤이되면 의지할 수 있는 멋진 남자를 그리워하죠 I'm a single girl Wondering if.. 2009. 3. 9.
어느 연민의 시간· 2 어느 연민의 시간·2 우리 두 사람이 산책길 호젓한 숲에 들었다가 동시에 요의尿意를 느껴설랑은 나는 여기 소나무 둥치에 몸을 가리고 아내는 저만치 수풀 뒤에 숨어 앉아 일을 보았더랬지 흘낏 돌아보니 아, 거기 이제 마악 져가는 보름달 하나 숲 한 구석이 아연 화안해졌어 그 때 나는 보았지 누가 볼세라 등뒤 옷자락을 끌어내려 부끄럼을 가리는 아내의 이마 위에서 놀란 청설모 한 마리 숨죽이고 숨어서 보는 것을, 아내도 알았을까 때맞춰 소나무들이 뻣뻣하게 서서는 솨아-솨 제 이마를 바람에 흔들어 식히던 것을, 나만이 옛날처럼 아랫도리에 전해오는 저릿함도 가슴에 솟구치는 설렘도 없어 힘없이 떨어지는 내 오줌발이 괜히 서글퍼져서 애먼 돌멩이 몇 개를 숲 저 쪽으로 날렸지 힘이 남아도는갑다고 핀잔은 들었지만 오늘은.. 2009. 3. 9.
재 회 ....김정기 재 회 이제 따스한 봄날이 되어 오시게 햇살가득 머금은 웃음과 함께 남몰래 꾸며둔 꽃길을 따라 열정은 겨울벌판 위에서 아득했던 기억처럼 날리고 기억속에서 아름다운 형상을 되살리는 그대 홀연히 재생하는 은빛 계절 먼 지상의 꼭지점에서 비롯되어 평범한 수면 까지 줄곳 그대를 휘감았던 황홀.. 2009. 3. 8.
비 내리는 오후 세상을 얼싸안고 .... 김정기 비 내리는 오후 세상을 얼싸안고 비가 내리면 우리사는 땅 위로 비가 내리면 안과 밖 특별히 구분없이 내 몸의 세포들이 소리치며 일어나 비 뿌리는 하늘을 향해 부드럽게 각을 세운다 수분이 땅을 쓰다듬고 사랑하듯 붓질하기 시작할 때 세상은 이윽고 물기 가득한 정원이 되고 말아 내가 이렇게라도.. 2009. 3. 8.
푸른 오월 ..... 노천명 푸른 오월 청자빛 하늘이 육모정 탑 위에 그린 듯이 곱고 연못 창포잎에 여인네 맵시 위에 감미로운 첫 여름이 흐른다 라일락 숲에 내 젊은 꿈이 나비처럼 앉는 정오 계절의 오월의 푸른 여신 앞에 내가 웬일로 무색하고 외롭구나 밀물처럼 가슴속으로 몰려드는 향수를 어찌하는 수 없어 눈은 먼데 하.. 2009. 3. 8.
고 독 ..... 노천명 고 독 변변치 못한 화를 받던 날 어린애처럼 울고 나서 고독을 사랑하는 버릇을 지었습니다 번잡이 이처럼 싱그러울 때 고독은 단 하나 친구라 할까요 그는 고요한 사색의 호숫가로 나를 달래 데리고 가 내 이지러진 얼굴을 비추어 줍니다 고독은 오히려 사랑스러운 것 함부로 권할 수 없는 것 아무나 .. 2009. 3. 8.
I Love You Because ..... grand version I Love You Because I love you because you understand dear Every single thing I try to do. You're always there to lend a helping hand, dear. I love you most of all because you're you. No matter what the world may say about me, I know your love will always see me through. I love you for the way you never doubt me. But most of all I love you 'cause you're you. I love you because,.. 2009. 3. 7.
When you and I were young Maggie ..... 그랜드 버전 When you and I were young Maggie The violet were scenting the wood Maggie Their perfume was soften the breeze When I first said I love only you Maggie, And you said you loved only me. The chesnut brooms greened through the glade Maggie, a robin sang loud from the tree When I first said I love only you Maggie, and you said loved only mee. The golden row of daffordies shore,Maggie And danced with.. 2009.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