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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옹 ..... 용혜원 첫 포옹 두 눈을 꼭 감고 말았다 서로의 이끌림속에 우리의 사랑은 하나가 되었다 숨결이 가쁘고 숨 막히도록 가슴이 두근 거렸다 둘이 하나가된 포근함에 그대로 가만히 있고 싶었다 빈 가슴이 채워지며 내 사랑이 품안으로 들어 왔다 사랑의 숨결을 느끼고 싶어 그대를 더 꼭 끌어 안았.. 2009. 2. 5.
내가슴에 담은 그대 ..... 용혜원 
 내 가슴에 담은 그대 시 :용혜원 그대의 맑은 눈동자에 내 모습이 비추일 때보다 내 가슴에 그대를 안을 수 있을 때 진정 행복하다 내 가슴에 담은 그대여..! 2009. 2. 5.
미라보 다리(Le Pont Mirabeau) Leo Free 미라보 다리 미라보 다리 아래 세느강이 흐르고 우리들의 사랑도 흘러간다 그러나 괴로움에 이어서 오는 기쁨을 나는 또한 기억하고 있나니 밤이여 오라 종이여 울려라 세월은 흐르고 나는 여기 머무네 손에 손을 잡고서 얼굴을 마주 보자 우리들의 팔 밑으로 매끄러운 물결의 영.. 2009. 2. 5.
立春大吉 ..... 이외수 입춘대길 시: 이 외 수 비록 절름거리며 어두운 세상을 걸어가고 있지만요 허기진 영혼 천길 벼랑 끝에 이르러도 이제 절망 같은 건 하지 않아요 겨우내 자신의 모습을 흔적없이 지워 버린 민들레도 한 모금의 햇빛으로 저토록 눈부신 꽃을 피우는데요 제게로 오는 봄인들 그 누가 막을 수 있겠어요. 2009. 2. 4.
양파를 까면서 ..... 유선철 양파를 까면서 시: 유 선철 안으로 내려가면 또 다른 문이 있다 내 속에 있으면서 겹겹이 저를 숨긴 눈처럼 하얀 깃털의 새 한 마리 울고 있다 시간의 빈 틈으로 사각사각 여문 꿈을 보드러운 속살 사이 책갈피로 접어두면 어느새 바람이 일어 발목을 휘감는데 사는건 매운거다 눈시울 붉혀가며 허접스.. 2009. 2. 3.
빗 장 ..... 김용택 빗 장 시: 김용택 내마음이 당신을 향해 언제 열렸는지 서럽기만 합니다 가민히 있을 수 없어 논둑길을 마구 달려보지만 내달아도 내달아도 속떨림은 멈추지 않습니다 하루종일 시도 때도 없이 곳곳에서 떠올라 비켜 주지 않는 당신 얼굴 때문에 어쩔 줄 모르겠어요 무얼 잡은 손이 마구 떨리고 시방 .. 2009. 1. 29.
웃는 얼굴로 Movie블로그.swf0.05MB 2009. 1. 27.
소리 하나가 ..... 박선희 소리 하나가 박선희 내가 가령 '보고싶어'라고 발음한다면, 그 소리 하나가 너에게로 가는 동안 얼마나 많은 것들을 촘촘히 꿰고 갈까 팽팽한 허공의 긴장 한 자락을 맨 먼저 꿸 거야 그리고 온몸에 푸른 물이 든 불룩해진 욕망을 꿰고 뒤엉킨 고요가 뱉어놓은 아뜩한 통증과 수취인 불명의 길 끊긴 숨.. 2009. 1. 27.
아침마다 눈을 뜨면..... 박 목 월 아침마다 눈을 뜨면 박목월 아침마다 눈을 뜨면 환한 얼굴로 착한 일을 해야지 마음 속으로 다짐하는 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하나님은 날마다 금빛 수실로 찬란한 새벽을 수 놓으시고 어둠에서 밝아오는 빛의 대문을 열어젖혀 우리의 하루를 마련해 주시는데 불쌍한 사람이 있으면 불쌍한 사람.. 2009. 1. 27.
눈 내리는 날 어떠세요? 눈 내리는 날... 가난도 이런날은 잘 견뎠던것 같습니다 2009. 1. 15.
가을 밤 Movie가을밤.swf0.08MB 2009. 1. 4.
내게는 가장 소중한 그대 ..... 용혜원 - 내게는 가장 소중한 그대- 이 지상에서 내 마지막 숨을 몰아 쉴 때까지 붉디 불게 물든 황혼의 빛깔로 사랑을 물들이며 살아갈 수만 있다면 우리들의 삶은 아름다울 것입니다 고귀하고 소중한 삶이기에 뒤돌아 보아도 후회하지 않을 만큼 다 익어 터져버린 석류 마냥 내 가슴의 열정을 다 쏟아내며 .. 2009.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