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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에 눕다 꿈속에 눕다 글: 님 프 빌딩 숲 사이로 시린 바람이 지나가면 나도 어딘가로 가고 있습니다 강 건너 바람이 내게 불던 지난 밤에도 외로운 잠을 흔들어 어딘가로 떠밀려 가고 있었지요 너무 많은 생각들로 마음이 아파오면 뼈속까지 파고드는 슬픔을 잊으려고 바람소리에 귀 기울입니다 .. 2008. 4. 23.
산에 오르면 눈물이 난다 산에 오르면 눈물이 난다 글: 님 프 저녁해 창가에 머물다 기~인 밤이 찾아오면 어디선가 들려오는 바람소리는 가슴 저 밑에 쌓인 그리움의 소리 외로움에 함부로 잠 못들고 어린 풀들 무서움에 잠 못드는 캄캄한 산에 올라 총총한 별들과 눈 맞추고 고단한 하루의 한숨을 토해내면 눈물이 난다 가지런.. 2008. 4. 23.
봄 글: 님 프 저만큼 동구밖 봄의 소리 정이월 다 가고 추운 시절 견뎌낸 환희의 진홍빛 그리움되어 오시겠지 묻어둔 기억들 잔잔한 물결처럼 밀려들면 풍상을 잊고 아지랑이 속에서 노니는 그대와 나. 2008. 4. 23.
누군가 부르는 소리 『 누군가 부르는 소리 』 글: 님 프 누군가 부르는 소리 있어 돌아다보면 구름속을 지나는 한줄기 바람입니다 누군가 부르는 소리있어 돌아다 보면 가을산 언덕에 세월처럼 지는 낙엽 소리입니다 누군가 부르는 소리있어 돌아다 보면 지우지 못한 젊은 날의 사랑이 부르는 소리입니다. 2008. 4. 23.
바 람 바 람 글: 님 프 이야기인 듯 햇빛 환한 들길에 이름모를 작은 꽃들이 바람에 흔들리며 웃고 있는데 아득히 잊어버린 옛 생각이 눈물인 듯 푸른 하늘에 걸렸네 당신을 부르는 내 목소리 혼자 그리워 눈물짖는데 낯선 바람이 가슴에 스미네. 2008. 4. 23.
달빛에 젖네 달빛에 젖네 글:님 프 엇갈리는 생에도 호박꽃 환히 피는 그날이 있어 아득히 잃어버린 푸른 하늘이 저기 있네 생각의 우물 깊어도 먼 길 돌아돌아 맺은 인연 그대 속삭임 다정도 하여 황홀한 달빛 꿈에 젖네 어쩌면 아무것도 아닌듯이 나도 잊고 너도 잊고 스쳐갈 수 있는 인연 지친 호박꽃 그대 어깨 .. 2008. 4. 23.
저녁노을 저녁노을 글;님 프 노을속으로 내가 물들어 가는 저녁은 세월을 잊고 산다 노을속으로 내가 물들어 가는 저녁은 외로움도 잊고 산다 깊어져가는 인생 그 안타까운 마음 속으로 내가 물들어 가는 저녁은 전설처럼 흘러가는 삶의 이야기 그 변화무상함을 놀빛에 풀어놓는다. 2008. 4. 23.
강가에서 강가에서 글: 님 프 남풍으로 가득한 들녘에 살구꽃 복사꽃 진한 향내가 조각 구름 위 조그만 세상 그립게 해 저뭇한 강가에 빈 마음 홀로 서서 돌아보는 길 웃는 얼굴로 만나고서 잊혀져 가는 지나온 시간들이 가슴을 부질없이 저리게 해 복사꽃 살구꽃 진한 향내가 굽이돌아 흐르는 강.. 2008. 4. 23.
꽃이핀 나뭇가지 2008. 4. 18.
벗꽃 풍경 2008. 4. 18.
고요한 세상속으로 -고요한 세상 속으로- 글: 님 프 먼데서 별 하나가 지는 밤 변하는 인생 그 풍경에 피곤을 접고 고요한 세상속으로 침잠해 간다 공허한 가슴속 그 자리 마다에 사랑 가득 채운 그날이 오면 못난 얼굴에도 붉은 웃음 피어날까 어차피 잠깐 머물다 말 너와 나의 세상에 수줍은 웃음 환하게 피.. 2008. 4. 16.
풍 경 2008.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