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와 긴글 짧은글 ♣/시가 있는 풍경 새와 나무 by 별스민 2016. 1. 29. 새와 나무 김남조 아주 가녀린 새 하나 아주 가녀린 나뭇가지 위에 미동 없이 앉아 있다 얼음처럼 깨질 듯한 냉기를 뼈 속까지 견디며 서로가 측은하여 함께 있자 했는가 모처럼 세상이 진실로 가득해진 그 중심에 이들의 착한 화목이 으스름한 가락지를 두르고 있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바람이 머물렀던 날의 풍경 '♣ 시와 긴글 짧은글 ♣ > 시가 있는 풍경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을지는 강변에서 (0) 2016.02.23 강 (0) 2016.02.09 눈 위에 쓴 시 (0) 2016.01.27 고독 (0) 2016.01.26 갈대 (0) 2016.01.21 관련글 노을지는 강변에서 강 눈 위에 쓴 시 고독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