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시와 긴글 짧은글 ♣/시가 있는 풍경

눈 위에 쓴 시

by 별스민 2016. 1. 27.
 
            눈 위에 쓴 시
             누구는 종이 위에 시를 쓰고 
             누구는 사람 가슴에 시를 쓰고 
             누구는 자취없는 허공에 대고 시를 쓰지만 
              나는 십이월의 눈 위에 시를 쓴다
              흔적도 없이 사라질 나의 시
                  - 류 시 화 -
                

'♣ 시와 긴글 짧은글 ♣ > 시가 있는 풍경 ' 카테고리의 다른 글

  (0) 2016.02.09
새와 나무  (0) 2016.01.29
고독  (0) 2016.01.26
갈대  (0) 2016.01.21
누나야  (0) 2016.01.1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