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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와 긴글 짧은글 ♣/삶이 지나간 자리

지금은 바람이 불지만

by 별스민 2008. 6. 7.

지금은 바람이 불지만

              글; 님 프

 

지금은 바람이 불지만
푸른 봄 물드는 강 저 너머로
그날은 호수같은 푸른 하늘
그 풍경속에 어여쁜 생각들로
두근거리는 가슴에
어두워지며 비가 내렸지

 

지금은 바람이 불지만
작은 가슴 순한 눈 빛에
그리운 이유조차 알수없는
머리위로 비가 내리고
죄없는 세상이  젖고 내가 젖고
눈시울이 마냥 젖었지

 

지금은 바람이 불지만
등뒤로 사라지는 어제를
잊고싶은 어둠의 품에 안겨
슬픔도 지쳐 너에게로 가는 길을
잃었나보다


별빛 쏟아지던 강 언덕
그리워 찾아가면 그대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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