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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와 긴글 짧은글 ♣/시가 있는 풍경

하얀 꽃

by 별스민 2024. 3. 14.

 

 

하얀 꽃

      최순명

 

어제의 상처는 바람에 날리고
수줍은 미소로 내 앞에 있는 그대

별이 있는 밤, 별빛 추억으로
가슴 아팠으리.

하얀꽃 순박한 꽃 그대 간절함은
사랑, 머물기를 별빛에 기도하고

아니 죽어도 못 있겠다
눈물도 흘렸으리.

바람이 빰을 스치며 어깨를 다독이면
그대 설움 더 하겠지

안개 같은 기다림은
긴 터널 지나 밝은 햇살 오듯

사랑은 그렇게 왔고
그대 아픔까지 사랑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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