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변산바람꽃31

그리움에 대하여 그리움에 대하여 이해수 그녀는 친숙한 기억으로 밤마다 허허바다를 건너와 나의 잠자리를 준비한다 조금만 더 참고 기다리면 봄꽃들이 재차 화려히 우리의 벌판을 물들일 거라고 나를 다독거려 재워 놓고는 한 그리움에서 다른 그리움으로 옮겨 가기 전에 서둘러 바다를 건넌다 2021. 2. 25.
변산바람꽃 2021. 2. 22.
변산바람꽃 기후변화로 꽃들이 예년보다 일찍 피여난 것 같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흔적속에 조금은 싱싱한 모습들을 찾아 능선을 오르고 올라 어여쁜 모습과 반가운 눈맞춤을 한다 점점 사라져가는 아쉬움속에... 2020. 3. 9.
안부 코로나 19로 모두가 힘든 요즘 봄 향기와 함께 안부 전합니다 힘 내세요~ 2020. 3. 6.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swf2.17MB 2018. 3. 20.
님의 침묵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서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이기.. 2014. 3. 16.
나는 잊고저 나는 잊고저 한용운 남들은 님을 생각한다지만 나는 님을 잊고자 하여요 잊고저 할수록 생각하기로 행여 잊힐까 하고 생각하여 보았습니다. 잊으려고 생각하고 생각하면 잊히지 아니하니 잊고 말고 생각도 말어 볼까요 잊든지 생각든지 내버려두어 볼까요 그러나 그리도 아니되고 끊임.. 2014. 3. 7.
그대는... 사랑처럼 언제나 그리움 명랑한 봄날의 기쁨... 2014. 3. 5.
흔들리며 피는 꽃 흔들리며 피는 꽃 도 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며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 2014. 1. 11.
꽃 -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이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 2014. 1. 5.
변산바람꽃 2012. 3. 17.
변산바람꽃 빛을 받았을 때의 모습 빛이 사라졌을 때의 모습 빛을 받았을 때의 모습 빛이 사라졌을 때의 모습 2012.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