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078 지금이 나는 좋습니다 지금이 나는 좋습니다 님 프 하얀 연기 모락모락 피어나고 성긴 별 하나 둘 나타나 불 밝히는 때가 되는 지금이 나는 좋습니다 별 하나에 그리움을 담고 해질녘 기다리다 지친 노란달맞이꽃 꽃닢 펼치려고 달님을 기다립니다 달이차고 별이 빛나면 달님은 당신이고 별님은 내가되어 서로를 그리워하는 빛이있는 지금이 나는 좋습니다. 2007. 9. 12. 「 눈 감으면 흰빛」 「 눈 감으면 흰빛」 시: 신미나 살 무르고 눈물 모르던 때 눈 감고도 당신 얼굴을 외운적 있었지만 한번 묶은 정이야 매듭없을 줄 알았지만 시든 꽃밭에 나비가 풀려나는 것을 보니 내 정이 식는 길이 저러할 줄 알아요 그래도 마음 안밖에 당신 생각을 못 이기면 내 혼은 지옷시옷 홑겹으로 날아가서 한밤중 당신 홀로 잠 깰 적에 꿈결엔 듯 눈 비비면 기척도없이 배갯머리에 살비듬 하얗게 묻어나면 내가 다녀간 줄로 알아요. 그리 알아요. 2007. 9. 12. 이전 1 ··· 671 672 673 67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