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시와 긴글 짧은글 ♣/삶이 지나간 자리175

저 구름 흘러가는 곳 저 구름 흘러가는 곳 글; 님 프 푸른 숲길을 돌아 꿈을 꾸던 어린 시절 하늘로 흘러가는 구름이 평화롭습니다파아란 하늘빛에 구름따라 흐르는 내 마음이 슬며시 그리움에 젖어들어 삶에서 지우지 못하는 그리움 기쁨이고 눈물이고 아픔도 되고, 알듯 모를듯한 내 심사도 이런날엔 부끄.. 2008. 6. 25.
따뜻한 봄을 따뜻한 봄을 글: 님 프 뉘엿뉘엿 어둠속으로 혼란의 상처를 안고 지친 해가 스러져 갑니다 이제 희망에찬 새해를 향한 걸음들을 조심스러이 한발짝씩 내 딛으며 호연지기를 꿈꿔봅니다 부디 밝은 해 뜨면 가슴을 열고 따뜻한 정과 사랑을 나누면 좋겠습니다 태산같은 정을 쌓으며 넉넉한.. 2008. 6. 17.
유월의 어느 하루 『 유월의 어느 하루 』물안개 피던 내 마음 강 언덕에 풀빛처럼 서러움이 짙어 오겠네 밤마다 개구리 온 동네 삼키는 울음 소리 푸른 보리밭 하늘에 종달이 우는 유월의 하루 이제는 잊혀져도 좋을 서러움의 그림자 자꾸 밟히어 인생에 매달려 욱신거리는 살갖 연두빛 이파리 눈부신 저.. 2008. 6. 16.
지금은 바람이 불지만 지금은 바람이 불지만 글; 님 프 지금은 바람이 불지만 푸른 봄 물드는 강 저 너머로 그날은 호수같은 푸른 하늘 그 풍경속에 어여쁜 생각들로 두근거리는 가슴에 어두워지며 비가 내렸지 지금은 바람이 불지만 작은 가슴 순한 눈 빛에 그리운 이유조차 알수없는 머리위로 비가 내리고 죄.. 2008. 6. 7.
그냥 저냥 사는거지 그냥 저냥 사는거지 글: 님 프 무에 그리 대단한 삶 이었나 이제 그만 아쉬워 하리 그냥 저냥 잊는거지 강은 항상 그 자리 그 자리에 있다지만 물은 흘러가면 그 뿐인걸 이제 나도 가고 너도 가고 고단했던 지난날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리니 이곳까지 이끌어온 모자람과 아쉬움의 풍경들.. 2008. 5. 27.
2008. 5. 27.
nymph80-1.jpg0.04MB 2008. 5. 26.
짧은 글 


 2008. 5. 25.
아침 바다에 서서 아침 바다에서 아침해 맑은 바다에 간밤엔 달빛도 어여삐 바닷물 속에 출렁였는데 너울이 사나워진 아침 바다에 성난 파도가 무서웁게 밀려와 부서져간다 삶들이 가슴아파 바다앞에 서면 저마다의 아픔을 털어놓고 간다는 바다 그래서 파도는 저리 하얗게 제 몸 아프게 부서져 가나보다 가슴 속 내 .. 2008. 5. 15.
갈매기의 꿈 갈매기의 꿈 글: 님 프 먼 창공을 가르는 멋진 비상이 꿈이였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살기위한 부산한 하루가 이루지 못한 꿈을 스러지게 합니다 부스러져가지만 꿈은 아름답고 소중한 것 이어서 더 높은 비상을 꿈꾸며 모든것을 사랑하며 부끄럽지않게 날으는 분별함을 깨우치는 중 입니.. 2008. 4. 23.
산 책 산 책 글: 님 프 바다가 보이는 언덕 노오란 유채꽃 향기 바람에 날리는 따뜻한 하늘 아래 당신과 함께 걷고 싶은 길이 있었습니다 당신과 함께 앉고 싶은 길이 있었습니다 외로웠던 날들을 잊기 위하여 눈빛 빛나는 짧은 행복에라도 젖고 싶은 그런 길 이었습니다 언제 일런지도 모르는 함께 걷고 싶.. 2008. 4. 23.
지금이 나는 좋습니다 지금이 나는 좋습니다 글: 님 프 하얀 연기 모락모락 피어나고 성긴 별 하나 둘 나타나 불 밝히는 때가 되는 지금이 나는 좋습니다 별 하나에 그리움을 담고 해질녘 기다리다 지친 노란 달맞이꽃 꽃닢 펼치려 달님을 기다립니다 달이차고 별이 빛나면 달님은 당신이고 별님은 내가되어 서로를 그리워.. 2008.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