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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후 여름 이후         이종형 남아 있는 생이 무겁다는 생각이 들었다용서받고 싶은 일들이 하나둘 떠오르고뱉어내는 말보다 주워 삼키는 말들이 많아졌다 삶이 낡았다는 생각이 들자 내 몸에 새겨진 흉터가몇 개인지 세어보는 일이 잦아졌다반성할 기억의 목록이었다 뼈에 든 바람이 웅웅거리는 소리가 두려웠고계절이 몇 차례 지나도록 아직 이겨내지 못했다 사소한 서러움 같은 것이 자꾸 눈에 밟히지만아무에게도 하소연하지 못했다 바싹 여윈등뼈가 아름다웠던 사랑이 떠난여름 이후 2024. 8. 1.
서울 식물원의 여름 풍경 Bill Douglas - Forest Hymn 2024. 7. 31.
박원웅-Rain Rain 2024. 7. 30.
개암버섯 2024. 7. 30.
애기낙엽버섯 2024. 7. 30.
나리꽃 비에 젖은 날 2024. 7. 29.
비 내리는 날이면 비 내리는 날이면                  원태연비 내리는 날이면그 비가촉촉히 가슴을 적시는 날이면이곳에 내가 있습니다보고싶다기 보다는혼자인 것에 익숙해지려고비 내리는 날이면 그 비가촉촉히 가슴을 적시는 날이면이 곳에서 눈물없이 울고있습니다 2024. 7. 29.
졸각버섯?? 2024. 7. 28.
노랑망태버섯 2024. 7. 28.
보케를 배경으로 천일홍을 담다 2024. 7. 27.
시가 있는 풍경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그리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리워 한다는 것 만으로도 서로에게 필요한 사람이며 가치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법정 스님의 행복한 삶 중에서 - 2024. 7. 27.
백일홍과 호랑나비 2024.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