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8127 들꽃마루에서 많이 실망한 들꽃마루의 아침그냥 되돌아 가긴 아쉬웠는데반가운 호랑나비 한마리 날아와 한시간 정도 아쉬움을 달래다 2024. 9. 24. 강아지풀 금강아지풀 김승기 누구도 못하는 일온 하늘 금칠 입히려고붓을 빼어 들었나얄상한 줄기 하나로허리 한 번 굽히지 않고공중에 들어올린꽃덩이얼마나 무거울까모깃불 연기로 그을린세상을 개금하려는가휘둥그레진 가을하늘새파래진 얼굴로파르르 입술만 떨고바라보던 눈길 빳빳이 굳어져내 몸도 돌이 되고 말았네 2024. 9. 24. 천일홍과 호랑나비 2024. 9. 22. 애기나팔꽃 (쌍두) 2024. 9. 21. 부전나비 2024. 9. 21. 노을이 질 무렵 우리집 옥상에 올라아름다운 노을속에 빠져든다 황혼의 뒤안길에서도입가에 순한 미소가 번지는 저물녁 2024. 9. 19. 인천대공원에서 여름내내 무더위로 이어지는 날씨탓에꽃보다 잡초가 더 무성했던안타까움의 인천대공원에서 2024. 9. 18. 파아란 하늘과 구름 추석 마지막 연휴가족과 함께 찾은 오이도의 파아란 하늘과 멋진 구름과 새 2024. 9. 18. 잠자는 호수(By the Sleepy Lagoon) 2024. 9. 14. 계요등 2024. 9. 14. 백일홍과 제비나비 사람도 힘든 폭염에 꽃들도 제대로 피지 못하고 메말라 꽃밭에 나비를 보기가 쉽지가 않다어디를 가도 마찬가지... 9월 중순이 되어도 폭염은 계속되벌써 나뭇잎들이 메말라 떨어져 발길에 채인다 내일은 비 소식이 전해지고꽃밭에 날아드는 나비들은 더욱 만나기 쉽지안을 것 같다 2024. 9. 11. 사는 일 사는 일 나태주 오늘도 하루 잘 살았다굽은 길은 굽게 가고곧은 길은 곧게 가고막판에는 나를 싣고가기로 되어 있는 차가제 시간보다 먼저 떠나는 바람에걷지 않아도 좋을 길을 두어 시간땀흘리며 걷기도 했다 그러나 그것도 나쁘지 아니했다걷지 않아도 좋을 길을 걸었으므로만나지 못할 뻔했던 싱그러운바람도 만나고 수풀 사이빨갛게 익은 멍석딸기도 만나고해 저문 개울가 고기비늘찍으러 온 물총새물총새, 쪽빛 나래 짓도 보았으므로 이제 날 저물려고 한다길 바닥을 떠돌던 바람도 잠잠해졌고새들도 머리를 숲으로 돌렸다오늘도 하루 나는 이렇게 잘 살았다 2024. 9. 11. 이전 1 ··· 5 6 7 8 9 10 11 ··· 67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