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시와 긴글 짧은글 ♣/삶이 지나간 자리

유월의 어느 하루

by 별스민 2015. 6. 2.

『 유월의 어느 하루 』

물안개 피던 내 마음 강 언덕에 풀빛처럼 서러움이 짙어 오겠네 밤마다 개구리 온 동네 삼키는 울음 소리 푸른 보리밭 하늘에 종달이 우는 유월의 하루 이제는 잊혀져도 좋을 서러움의 그림자 자꾸 밟히어 인생에 매달려 욱신거리는 살갖 연두빛 이파리 눈부신 저기, 풀밭 평화로움이여! 너는 영원하거라.

'♣ 시와 긴글 짧은글 ♣ > 삶이 지나간 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끔  (0) 2015.09.02
그리움  (0) 2015.08.28
봄날의 그 자리  (0) 2015.05.19
봄날의 기도  (0) 2015.03.21
봄비  (0) 2015.03.1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