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와 풍경과 에세이 ♣/삶이 지나간 자리 비가 내리면 by 별스민 2013. 8. 27. 비가 내리면 님프 빗소리에 젖어드는 밤이오면 깊은 산속의 너를 생각한단다 찌는 여름날을 견디고 기다림 끝에 가을로 접어드는 비 내리는 지난 해 어느 날 설렘의 가슴으로 널 만나러 갔었지 비 바람 불고 인적드믄 깊은 산 중 내 생애 처음으로 물안개 가득 차올랐던 그 산길을 헤치고 비에 젖은 널 만났던 순간의 기쁨을 잊지 못 하지 올해도 어김없이 너는 피여나서 멋드러지게 그 산속을 환히 밝히는 어여쁜 모습 산문같은 빗소리에 젖어들어서 그리워한단다. 공유하기 URL 복사카카오톡 공유페이스북 공유엑스 공유 게시글 관리 구독하기바람이 머물렀던 날의 풍경 '♣ 시와 풍경과 에세이 ♣ > 삶이 지나간 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비 내리는 아침에 (0) 2013.09.29 나팔꽃 당신 (0) 2013.09.20 노을빛 아침 바다에 서서 (0) 2013.08.14 도시의 하늘에 노을이 번지면 (0) 2013.07.23 추억의 꽃반지를 떠올리며 (0) 2013.06.06 관련글 가을비 내리는 아침에 나팔꽃 당신 노을빛 아침 바다에 서서 도시의 하늘에 노을이 번지면 댓글 티스토리툴바 관리메뉴열기개인정보티스토리 홈포럼로그인